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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서핑

20211218 죽도해변~인구해변 겨울 서핑 트립(feat 강릉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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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캠서핑 홍이입니다

이번 주말 토요일에 파도가 좋아서 당일치기로 서핑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하였으나..

늦잠을 잤습니다..ㅜ

서둘러(?) 10시쯤부터

부랴부랴 겨울슈트, 서핑장갑, 서핑부츠, 서핑보드

챙기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토요일 아침치고는

차가 별루 없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차 안막히면,

보통 1시간 40~50분정도 걸리는데

딱 요정도 걸리더라고요

 

가는 내내 햇살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오늘 최고온도가 0~2도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햇살이라도 따뜻해야 서핑할때 덜 춥습니다ㅋㅋ

저번 주만해도 영상 7~8도 였는데..

이제는 새벽에 영하권으로 들어갔네요ㅜ

최고기온이 영하권일때는 저는 서핑을 안하는편이라

점점 추워지는게 슬프네요ㅜ 서핑을 못한다니..

 

1시쯤 죽도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물치해변으로 가려고 하다가

물치해변에 사람도 너무 많고,

오후에는 파도가 조금 줄어드는 차트이기 때문에

죽도해변이나 인구해변이 좋을꺼 같아서

급 목적지를 변경했어요

죽도해변 파도체크하고~인구해변도 체크하고~

아직까지는 죽도해변은 세트가 올때,

파도가 금방 깨져서 길이 잘 나지 않을꺼 같아서

오늘 서핑 스팟은 인구해변으로 정했습니다!

오랜만에 인구해변에 파도가 잘들어오네요

제가 보기엔

오늘 인구해변은

방파제쪽에는 레프트길이 잘나구

오른쪽 끝쪽에는 라이트길이 잘나서

레프트 라이트 모두 연습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입수하고 오겠습니다

 

오늘..너무 재미있게 탔네요!

오후 3시 넘어서는 파도가 조금씩 줄었지만

그래도 세트오면,

라이트길 잘나고 좋았습니다

더 타고 싶었지만..

너무 추워요ㅜ

5미리 서핑슈트서핑장갑, 서핑부츠

이제 필수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노장갑, 노부츠로 타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대단하신 분들..

오늘 이용했던 서파리입니다

이번년도에 새로 리뉴얼을 했는데 너무 이쁘네요

겨울에도 운영을 하시네요!

샤워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대부분의 서핑샾의 샤워시설은

대중목욕탕 샤워기처럼

한 공간에

여러 샤워기가 설치되어있는데요

코로나 시대에 조금은 걱정도 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서파리는 샤워부스가 개별로 되어있어서

그럴 걱정이 덜 합니다

개인 샤워장 같아서 프라이빗한 느낌도 들고 좋습니다

개운하게 샤워하고

 

보드 정리, 슈트 정리!

정리하는 중에

처음에는 맨발에 슬리퍼를 신었는데

발이 얼어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양말신고 신발신었어요

서핑 후에 이제 맨발에 슬리퍼는 넣어두세요

 

 

 

해가 점점 지는 인구해변!

정리도 끝냈고

같이 밥먹기로 한 형님이 계신

죽도해변으로ㄱㄱ

형님 샤워하느냐고 기다리는 동안

아직도 타고 계신 분들 영상을 찍어봤어요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많이 안좋네요ㅜ

 

 

 

 

 

 

 

 

다들 너무 잘타시네요

그리고..죽도는 파도가 아직 엄청 좋네요?!

다시 들어가고 싶네요ㅋㅋㅋ

 

오늘 달이 보름달이네요!

죽도해변 노을과 달이 너무 이뻐서 찍어봤어요

드디어

형님 나오시고

강릉에 로컬 맛집이 있다고 하셔서

강릉으로 출발!

별들의 고향

위치 : 별들의고향 검색

강릉시 옥천동 312

 

아는 형님 pick의

강릉 로컬 맛집 입성!

조금만 늦었으면 자리 없을뻔 했어요

간판부터 느낌이있네요ㅎㅎ

한자를 잘 몰라서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별들의 고향이라고 하시네요!

찾아보니

1972년도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신기하네요! 1972년도 영화라니!

냉동삼겹살을 메인으로 파는 곳인데요

그것도 수입산 냉동삼겹살이라해서

처음에는 음(?)

맛집인가 의심을 했습니다

반찬이랑 쌈, 된장찌개 나오는 거 보고

아~

하게 되네요ㅋㅋ

쌈이 진짜 많이 나와요..

이렇게 줘도 되나? 할정도로요

반찬도 쌈이랑 같이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명란젖이랑 홍어무침, 묵은지가

나오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저는 사실 홍어는 한번도 안먹어 봤고,

평소에 좋아하지도 않는데요..

형님이 강원도 홍어무침은 다르다며

무랑 같이 먹어보라고 강추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도전해봤는데

 

 

무의 아삭함과 시험함이 같이

홍어의 고소한 느낌이 잘 어울어지더라고요

홍어라고 해서 그 삭힌 느낌만 생각했는데

전혀 없고, 단백한 느낌만 나네요!

강추!

 

 

강원도 막장은 워낙 유명한데요

막장으로 만든 된장찌개

필수로 시키세요

퍼먹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쌈 한점 하세요 여러분~

 

 

김치도 구워서 같이 먹고

쌈싸서 먹고

된장찌개랑 먹고

하다보니 어느새 다 먹었네요ㅎㅎ

여기가

고기자체로 맛집이라기보다는

고기와 같이 먹는 반찬과 쌈, 된장찌개 등

이런 요소들이 고기와 어울어져서

맛을 이끌어 내는 거 같습니다

저는 매우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역시 강릉 토박이 형님의 추천 맛집!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꼭 가보시길 바래요~

강릉형님은 오지말라구하시네요

유명해지면 자리없다고..ㅋㅋㅋ

오늘 하루 서핑도 하고,

맛집도 하나 알게 되고

여러모로 좋은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 잘보내셨길 바라며

그럼 안섶즐섶

sh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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