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서핑

할로우 서핑 장갑 리뷰 (2021ver)

반응형

안녕하세요 waveling 홍e입니다

이번에 강원도 전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눈내리고도 영하의 날씨가 유지되어 눈이 잘 녹지는 않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피해받았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했어요..부디 피해복구 잘되길 기원합니다ㅜ

하지만, 서핑하는 입장에서는 눈 덮힌 해변에서 겨울서핑은 매우 가슴을 뛰게하는데요!

이렇게 영하의 추운 겨울에 서핑을 하기위해서 중요한 장비 중에 하나 서핑 장갑을 리뷰해보자 합니다!

 

작년에 쓰던 할로우서핑 장갑이 거의 너덜너덜해져서..이번에 할로우에서 새로 버젼이 업그레이드가 되어 출시되었는데요. 제가 한번 사서 써보았습니다

 

그럼

 

 

리뷰 테이크옵!

 

제가 서핑장갑을 살때, 고려하는 점은 내구성, 보온성, 가격, 촉감(겉/안), 퍼포먼스(맨손 패들링과의 유사성), 건조시간, 탈착의 편함 이정도를 중점으로 두고 구매합니다.

 

 

할로우 서핑 장갑 (2021ver)

좌 : 2021ver                       우 : 작년버젼

 

 

1. 내구성

★★★★★☆☆☆☆☆(5/10 점)

 

기본적으로 서핑장갑은 내구성에 있어서 취약한 장비입니다. 입고 벗기도 가장 많이 하는 장비이기도 하고, 보드 위의 왁스를 그대로 만지기도 하고, 리쉬를 묶을때 찍찍이의 거친부분을 장갑을 입은채로 만지면 손가락 끝이 금방 헤지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핑장갑 중에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아직 보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번 버젼도 그렇고 이번버젼도 그렇고 내구성은 약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손가락 사이사이의 내구도 너무 약합니다. 한번의 사용으로 벌써 틈새가 발생하였고,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은 보완이 필요할꺼 같습니다.

 

 

손목부분의 소재변화로 손목의 내구성은 향상되었습니다. 작년버젼의 경우, 손목 부분까지 통고무로 되어있어서 입고 벗을때, 불편했을 뿐만아니라 손목부분에 스트레스(힘)이 많이 가해져 금방 찢어졌습니다. 이부분은 매우 잘 보완이 되었습니다.

 

2. 보온성

★★★★★★★★☆☆(8/10점)

 

저번 버젼에 비해 0.5미리가 얇아져서 보온성이 떨어질 줄 알았지만 전혀 보온성 하락없이 충분히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보온성을 갖추었습니다. 이번에 영하권에서 서핑을 하였을때, 손이 시리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원래의 보온성은 좋다는 것이고,

내구성이 약한 부분이 보온성에 영향을 줍니다. 손가락 사이에 틈새로 물이 새어 들어오기 때문에 틈새가 생겼다면, 보온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3. 가격

★★★★★★★★☆☆(8/10점)

작년의 장갑가격이 3만초중반대였는데 이번 버젼은 4만원이라는 가격대로 출시되었습니다. 소재변화와 공정추가, 코로나로 인한 원재료의 상승으로 가격의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가격대의 이정도 성능을 가지고 있는 서핑장갑은 유일할 것 같습니다.

 

4. 촉감(겉/안)

★★★★★★★★☆☆(8/10점)

 

촉감은 안쪽보다는 겉감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저는 서핑을 하면서 코와 얼굴을 자주 만지기 때문에 겉감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가끔씩 미끄럼 방지를 위해 손바닥부분과 손끝에 고무 돌기가 있는 장갑들이 있는데요..그런 장갑들은 얼굴에 상처가 많이 나더라구요.

할로우 서핑장갑은 손바닥에 미끄럼 방지를 위해 패턴이 있는데요. 그렇지만 고무자체도 부드럽고 얼굴을 만졌을때 거친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안쪽은 기모가 털이 올라오는 형태가 아니라 장갑에 딱 붙어잇는 형태라 착용시 손끝이나 바닥에 걸리는 느낌이 없어 좋습니다.

 

5. 퍼포먼스(맨손 패들링과의 유사성)

★★★★★★★★★☆(9/10점)

 

작년 버전의 3미리는 장갑으로 인한 손바닥의 넓이 증가로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아 맨손패들링보다 확연히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버젼의 할로우 서핑 장갑은 2.5미리로 줄어들어 맨손 패들링과 매우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신기한 것은 0.5미리 차이가 이렇게 크게 다가올 줄은 몰랐습니다.

 

6. 탈착의 편함

★★★★★★★★☆☆(8/10점)

 

 

 

손목부분의 소재의 변화로 탈착이 매우 쉬워졌습니다. 한쪽에 장갑을 낀 상태로 반대쪽 장갑을 끼우는게 매우 어려웠었는데요. 이번에 손목부분이 좀더 유연한 소재로 바뀌어서 불편함 없이 탈착가능해졌습니다.

 

기타

 

이번버젼에서 손가락에 고무가 우는 현상이 있는데, 기능상은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이런거 못 참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총평!

가격 대비 성능 대만족!

내구성은 불만족! 두시즌은 탈 수 있게 만들었으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