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보드 딩테이프 붙이는 방법!(feat.20220106-07 물치,인구해변 서핑트립)

안녕하세요 waveling 홍e입니다

​

추운겨울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주도 서핑을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동해쪽은 겨울파도가 좋다고 들었는데

진짜 요즘 파도가 잘들어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

특히 이번 겨울에는 물치해변이 매우 인기가 좋은거 같아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서핑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저도 이번엔 물치해변으로 가봤는데요. 확실히 파도가

좋긴 좋네요..파도면도 넓고 힘도 좋고!

선셋까지 타고 싶은 마음이였지만,

햇살도 매우 좋고 영상의 기온에 따뜻하는듯 했지만..

바람도 조금 불고 특히! 물이 너무 차가워서..너무 추웠네요ㅜ

​

다음날!

 

 

숙소에 커튼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눈이 부시네요

어제보다는 확실히 날씨가 더 따뜻한듯 했습니다

저는 아직..겨울 서핑은 이른 아침에는 추워서 엄두가 안나서

오전 10~11시 이후 햇살이 어느정도 따뜻해지면

입수하는 편입니다.

​

아침에 동산, 죽도, 인구해변을

둘러보고

정한

오늘의 서핑 포인트
인구해변!

 

 

사실

오늘 물치해변의 파도가 엄청 좋게 오는 날이였지만,

사람 또한 물치해변으로 많이 갔기 때문에..

깔끔히 포기하고 인구해변을 선택하였습니다.

파도가 엄청 좋은 곳도 좋지만,

저는 서핑포인트를 정할 때

기준이

파도 다음으로 사람이 없는 곳을 선호합니다

덤으로

인구파도도 매우 좋았습니다ㅋ

 

 

인구해변도 눈이 아직 다 녹진 않았습니다

저번에 내린 폭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체감할 수 있었네요.

아직도 눈이 이만큼이나 있다니..

제가 들어갈 때는 숏보더 한분만 계셨습니다!

오늘 제대로 황제서핑하겠네요ㅋㅋ

그럼 입수하고 오겠습니다

 

 

생각보다 파도 길이 잘 나는 편은 아니였지만,

사람이 없기 때문에

길이 잘 나는 파도를

여유롭게

골라 탈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 서핑이였습니다.

역시 사람이 적당히 있는게 좋네요

​

그리고 요즘 턴 연습을 계속하고 있는데,

오늘 턴할때,

잘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제 모습은 제 이미지랑은 아직은 많이 다르겠지만,

조금씩 발전되고 있는거 같아 뿌듯하네요.

서핑이 참 어려운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목표한 바를 이루웠을때

만족감이 커서

더 매료되는 것 같아요

​

하지만,

​

아...잠시 쉬러 나오다가..보드를..

보드가 손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떨궜는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땅이 매우 단단해서..

크랙이 엄청 생겼더라고요..

하..

 

 

일단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을 겸

딩테이프도 붙일 겸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히 밥을 먹고 딩페이프 작업을 했습니다.

​

위에 정도의 크랙이면, 수리를 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오늘 조금 더 탈 예정이라

딩테이프 임시로 해놓고 나중에 자가수리를 할 계획입니다.

나중에 자가수리하는 포스팅도 하겠습니다!

 

딩테이프는 서핑보드에 딩이나 크랙이 생겼을때, 임시로 물이나 기타 이물질에 대해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먼저 딩테이프와 가위를 준비합니다

 

 

딩테이프를 붙이기 전에,

크랙부분에 깨끗이 닦아 이물질을 제거하고 붙여야 좀 더 잘 붙습니다.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그 틈을 시작으로 딩테이프가 금방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딩테이프를 크랙의 범위보다 좀 더 넓게 붙여줘야합니다.

 

 

아래와 같이 딩테이프의 중간부터 사이드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붙여줍니다

 

 

그 다음,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이제 중요한데요!

핸드폰 액정 보호필름을 붙이듯이

가운데부터 사이드로

이물질이나 공기층이 들어가지 않도록

딩테이프를 붙여줍니다.

 

 

다 붙여주기 전에!

손가락이 딩테이프 접착부위에 닿은 부분은

가위로 제거를 해주고 붙여주어야 합니다.

손가락의 유분기가 접착을 방해하여,

그 틈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제거를 하고 붙여줬다면, 끝!

딩테이프는 임시방편이기 때문에

작은 딩이나 크랙정도는 계속해서 쓸수 있지만,

크랙 틈으로 물이 보드 내부의 스폰지로 들어갈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수리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수리를 마치고, 다시 입수하려고 했는데요..

 

 

핀도 부서졌네요..아쉽지만..오늘 서핑은 접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럼 즐섶안섶

shaka!